법원, 증거인멸 우려로 구속 연장 결정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등 혐의 적용
특검, 통일교 청탁 의혹 집중 조사 예정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신현성 기자) 2025.08.06, snakorea.rc@gmail.com , *재판매 및 DB 금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을 받는 김건희 여사가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사무실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5.08.06) / 사진 = 서울 뉴스 통신 신현성 기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구속 기간이 오는 31일까지 연장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은 지난 19일 법원으로부터 구속 기간 연장을 허가받았다. 형사소송법은 피의자 구속을 최대 20일간 허용하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밤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에 대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특검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오는 21일 오후 2시 김 여사를 다시 소환해 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이 세 번째 소환으로, 특검은 구속 연장 기간 동안 김 여사의 자금 흐름과 청탁 연루 여부 등 핵심 의혹 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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