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분양 2만5276가구…경기 지역 비중 66%
서울·인천 재건축·재개발 단지 청약 대기
지방 1만3703가구 공급…부산·충남·울산 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분양 성수기인 9월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4만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2만50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며, 이 중 상당수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물량으로 청약 대기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는 53개 단지 총 3만8979가구(임대 포함) 규모다. 이 가운데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의 30%인 1만1852가구로, 2023년 10월(1만2581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28개 단지 2만5276가구가 공급되며, 경기 지역 비중이 가장 높아 1만673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주요 단지로는 광명시 철산동 ‘철산역자이’, 안양시 안양동 ‘안양자이헤리티온’, 구리시 교문동 ‘중흥S클래스힐더포레’ 등이 있다.
인천은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검단신도시 내 ‘검단센트레빌에듀시티’, ‘엘리프검단포레듀’ 등 5387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은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을 비롯해 중랑구 망우동 ‘상봉센트럴아이파크’, 마포구 동교동 ‘홍대입구역센트럴아르떼해모로’ 등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지방에서는 25개 단지 1만3703가구가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지역별로는 △부산 5457가구 △충남 2043가구 △울산 1793가구 △경남 1135가구 △충북 1042가구 순으로 공급량이 많다.
주요 단지로는 부산 동래구 사직동 ‘힐스테이트사직아시아드’, 해운대구 우동 ‘베뉴브해운대’, 충남 천안시 부대동 ‘천안아이파크시티2단지’, 울산 남구 무거동 ‘한화포레나울산무거’ 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