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53.6%를 기록하며 부정 평가(42.3%)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2.6%포인트 하락하며 지지율 격차가 소폭 벌어졌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응답은 53.6%, ‘잘못한다’는 응답은 42.3%로 집계됐다. ‘잘 모름’ 응답은 4.1%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9.1%p↑), 인천·경기(5.4%p↑), 대전·세종·충청(4.8%p↑), 부산·울산·경남(2.1%p↑)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성별로는 여성(2.4%p↑), 남성(2.1%p↑) 모두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40대(9.6%p↑), 60대(3.4%p↑)에서 긍정 평가가 두드러지게 상승했다. 반면 서울(3.1%p↓)과 20대(2.2%p↓)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