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조생종·중생종·중만생종 총 22품종, 1만1180t 공급
내년 1월 12일~3월 31일 지역농협 통해 순차 공급

국립종자원이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농가를 위해 벼 정부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벼 수확) / 사진 = 인제군 제공
국립종자원이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농가를 위해 벼 정부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벼 수확) / 사진 = 인제군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현 기자 = 국립종자원이 내년 농사를 준비하는 농가를 위해 벼 정부 보급종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이며, 기본 접수는 다음달 19일, 추가 접수는 내년 1월 2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기본 신청은 해당 지역의 시·군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지역별 배정된 품종과 물량 내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추가 접수 기간에는 잔량이 남아 있는 품종에 한해 전국 누구나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내년 공급되는 벼 보급종은 △조생종 5품종 1264t △중생종 2품종 501t △중만생종 15품종 9415t 등 총 22품종, 1만1180t 규모다. 공급은 내년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관할 지역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가격은 공공비축미 수매가격 확정 후 다음달 말 공지될 예정이다.

보급종 신청 및 공급 관련 문의는 보급종 콜센터(1533-8482), 국립종자원 홈페이지(www.seed.go.kr) 또는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양주필 국립종자원장은 “정부 보급종은 품종 고유특성이 잘 유지되고 순도가 높아 안정적인 생산에 도움이 된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우수 품종을 지속적으로 확대 공급해 식량 안보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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