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서울뉴스통신】 권나영 기자 =중국 리창 총리는 주요 20개국(G20)이 보다 폭넓은 글로벌 협력을 통해 공동 도전에 대응하고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토·일요일 일정으로 열린 제20차 G20 정상회의 2·3세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 왕이 외교부장은 일본이 잘못된 길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잘못을 되돌아보고 조속히 바로잡아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왕 부장은 이어 "일본이 계속해 고집을 부리며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면, 정의를 추구하는 모든 국가와 국민은 일본의 역사적 범죄를 재검토할 권리가 있으며,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을 단호히 막아야 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이 베이루트 남부 교외에 공습을 가해 헤즈볼라의 고위 지휘관 하이삼 알리 알타브타비가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과 헤즈볼라가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고위급 표적 제거로 1년간 이어진 휴전이 더욱 흔들릴 전망이다.
헤즈볼라는 하레트 흐레이크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공격을 “이스라엘의 배신적 공습”이라고 규정하며, 알타브타비가 “레바논과 국민을 위한 희생 속에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그를 단체 초창기부터 이스라엘을 상대로 한 군사작전의 핵심적 역할을 해온 가장 두드러진 지휘관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시리아 중부 홈스주에서 순니파 베두인 부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전역에서 소요가 벌어지면서, 당국이 치안 병력을 투입하고 통행금지를 실시하는 등 보복 폭력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소요는 23일(현지시간) 새벽 자이달 마을의 자택에서 베두인 부족 바니 칼리드 출신의 남성과 그의 아내가 숨진 채 발견되면서 촉발됐다. 특히 아내의 시신 일부가 불에 탄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종파적 색채가 담긴 낙서가 발견됐다고 내무 당국이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