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자치 기본계획 1차년도 성과 점검…2026년 추진 방향 공유
대표축제·철도관광·문화유산 활용 등 시민 체감형 정책 집중

양주시, 2025년 제2차 문화자치위원회 개최 2025.11.24 / 양주시
양주시, 2025년 제2차 문화자치위원회 개최 2025.11.24 / 양주시

【양주 = 서울뉴스통신】 최창균 기자 = 양주시는 최근 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2차 양주시 문화자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문화·관광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화자치위원회는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구성된 민관 협력형 정책기구로,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돼 지역문화 진흥과 문화자치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를 다루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연중 예원예술대학교 교수(위원장)를 비롯해 1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양주시 문화자치 기본계획(2025~2029)’의 첫해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2026년 추진 전략을 공유하며 문화·관광 전반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양주시는 회의에 앞서 △2025년 주요 성과 △분야별 추진 실적 △향후 계획 등을 제시하며 정책 추진의 체계성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위원들은 양주시가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문화·관광 진흥을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민관 협력 기반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이는 문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중요한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내년도 문화관광 정책은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다. 주요 추진 계획으로는 △양주시 대표축제 브랜드화 △양주문화관광재단 설립 △교외선 연계 철도관광 활성화 △문화유산의 관광자원화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 추진 등이 제시됐다.

김연중 위원장은 “양주시는 문화·관광 분야의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해 성장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문화관광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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