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통신】권성진 기자 =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에 대구 출신의 3선 유승민(대구 동을) 의원이, 정책위의장에 경기 출신의 4선 중진 원유철(경기 평택갑)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2일 오전 국회에서 '2015년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의원총회에서 유승민, 원유철은 84표를 얻어, 65표에 그친 이주영, 홍문종을 19표차로 누르고 예상밖에 대승을 거뒀다.
이날 유 신임원내대표는 당선인사를 통해 "존경하는 이주영 선배님에게 감사드린다. 정말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전한 뒤 "변화와 혁신을 통해 대통령, 청와대, 정부와 정말 긴밀하게 진정한 소통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이 민심인지, 무엇이 더 나은 대안인지 같이 고민하는 가운데 정말 찹쌀떡같은 공조를 이루겠다"며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열심히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원 정책위의장도 당선인사에서 "훌륭하신 의원님들의 지도 편달을 받아가며 우리 새누리당이 명실상부한 집권여당으로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성공한 정부, 성공한 대통령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원내대표와 원 정책위의장의 임기는 내년 5월말 19대 국회가 끝날 때까지로 내년 총선과정에도 일정한 영향력을 행사할 전망이다.
권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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