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그린환경 우리가 책임지겠습니다!”

환경보호 및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에 앞장설 녹색환경파수꾼 ‘그린환경지킴이’가 12월 12일 오후 4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가지고 힘찬 출발을 다짐한다.

부산시는 지난 11월 구·군 및 환경녹지단체 추천과 공모를 통해 그린환경지킴이를 모집했다. 그린환경지킴이는 총50명(남자 26, 여자 24)으로, 이들은 ‘자연생태·생활환경, 가로수목·공원녹지, 쓰레기·오폐수’의 3개 분야에서 생활주변의 환경·녹지 분야에 대한 의견 수렴, 공원녹지관련 환경 훼손 및 시민불편사항 모니터링에 나서게 된다. 또한, 환경녹지관련 시책 등 각종 아이디어 및 의견을 제시하면 시정에 적극 반영될 방침이다. 이번에 선발된 그린환경지킴이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2013년 12월 11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윤환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비롯 그린환경지킴이, 환경단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그린환경지킴이 위촉장 전수, 지킴이활동 인사말씀, 실천다짐, 시정홍보 영상물 상영, 그린환경지킴이의 활동요령 등을 설명하는 오리엔테이션,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실천다짐 선서를 통해 그린환경지킴이들은 △에너지 및 자원 절약, 환경과 자연보호, 온실가스 감축 등을 생활속에서 실천함으로써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설 것 △생활 주변의 환경 및 녹지, 공원과 유원지 등 훼손부분을 개선하고 바로잡아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도시 부산 구현에 앞장 설 것 △시정과 부산발전을 함께 고민하며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녹색창조도시 건설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게 된다.

이후 이어지는 정책발표에서는 박진옥 부산시 환경정책담당이 ‘부산시 환경정책 추진방향’, 이동흡 그린부산지원단장이 ‘그린부산 추진현황 및 계획’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날 위촉된 그린환경지킴이들이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에 그린환경지킴이코너를 별도로 마련하는 한편, 반기별 활동상황에 따라 우수 지킴이를 표창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윤환 행정부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그린환경지킴이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그린환경지킴이가 사명감과 열정을 갖춘 최정예 활동가로서 부산이 더욱 살기 좋은 그린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snakorea.rc@gmail.com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