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콘서트 시청률 한자릿수 6개월만에 폐지
방송인 주병진이 결국 하차한다
12년만의 방송복귀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주병진 토크콘서트’를 선보였으나 한자릿수 시청률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방송 6개월만의 일이다.
MBC ‘주병진 토크 콘서트’ 제작사 KOEN미디어는 “주변의 만류에도 주병진이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다”고 21일 전했다.
주병진의 하차 및 '주병진 토크 콘서트' 폐지는 일단 첫 방송의 화제성에 못 미친 탓도 있다. 거듭된 변화 시도에도 시청률은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지난 10일에는 시청률이 2.2%까지 하락한 저조율을 보였다..
물론 ‘주병진의 토크콘서트’ 편성이전부터 KBS 해피투개더의 시청률 강세로 다른 프로그램들도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던건 사실이다.
결국 거물 주병진도 피할 수 없었다.
방송인 주병진은 제작사를 통해 “앞으로 새로운 방송 환경과 시청자들에 대해서 좀 더 배우고 연구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라고 하차의사를 전달했다.
이어 그는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라며 “부족했던 저를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저를 믿고 큰 힘이 돼주셨던 제작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병진 토크 콘서트’는 남은 녹화 분량으로 이달 말까지는 방영될 예정이다.
김카라 기자 / snakorea.rc@gmail.com
김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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