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NASA 홈페이지 캡처> snapress@snakorea.com

【서울뉴스통신】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뉴호라이즌스 호가 명왕성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2006년 1월 지구를 떠나 우주로 쏘아 올려진 뉴호라이즌스호는 9년 6개월여만에 56억 7000만㎞를 날아가 최근 접점인 1만 2500㎞를 통과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전력을 아끼기 위해 9년 동안 초기 속도만 유지하고 통신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동면 상태로 있다가 지난해 12월 깨어나 명왕성 탐사를 시작했다.

태양계 가장 외곽에 있는 명왕성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연구가 어려워 대기가 어떤 성분으로 구성돼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뉴호라이즌스 호는 이번 비행으로 사진 촬영과 대기, 토양정보를 수집하고 위성인 카론을 관찰할 계획이다.

미국은 8개인 태양계 행상과 명왕성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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