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 만에 시즌 11호 홈런…선두 3개차 추격

이승엽의 홈런포가 본격 가동됐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5일 광주 무등 구장에서 치뤄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두 경기만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팀은 선발 장원삼의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기아를 6-2로 완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승엽은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1사 1루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짜리 시즌 11호 홈런을 장식했다.

이로써 홈런부문 선두인 넥센 히어로즈 강정호와 홈런 격차를 3개 차로 줄이게 됐으며 홈런왕 경쟁에 다시 불을 지피게 됐다.
2위 SK와이번스 최정과는 2개 차이, 3위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와는 불과 1개 차이다.

이승엽은 지난 2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삭발에 가까울 정도로 머리를 짧게 자르고 의지를 다진 바있다.

김카라 기자 / snakorea.r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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