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와 대한노인회 충북연합회(회장 전태식)가 노인 자원봉사 클럽 발대식을 갖고 행복한 충북 만들기에 적극 나섰다. 도내 12개 시군 50개 노인 자원봉사 클럽에서 모인 150여명의 코치들은 14일 청주시 노인회 대강당에서 보수교육 및 자원봉사클럽 발대식을 갖고 청주 성안길 일대의 거리를 청소하면서 노인 자원봉사 활성화를 홍보하는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부양의 대상에서 적극적으로 사회를 책임지는 노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시종 지사는 자연보호와 교통봉사 활동, 급식보조, 수지침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 통해 충북을 더욱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앞장 서온 자원봉사 클럽 어르신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12년도 노인복지시책을 설명하며 도정의 협조를 당부했다.

발대식을 마친 150여 어르신들은 청주시 중앙공원부터 성안길을 거쳐 상당공원에 이르기까지 3개조로 나뉘어 거리청소 및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특히, 추운 날씨 속에서도 캠페인을 펼치며 교통흐름과 행인의 보행에 지장이 안 되도록 조심스럽게 어깨띠와 피켓을 들고 행진하며 조용히 거리를 청소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 속에 지나는 행인은 박수와 격려로 응원하였고, 함께 쓰레기를 줍는 등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충청북도에는 대한노인회 소속의 50개 노인 자원봉사 클럽에 1,100여명의 노인 자원봉사원이 활동 중에 있으며, ‘12년도에는 100여개 클럽 2,000여명의 자원봉사원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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