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기존에는 물리치료사 등에 의해 제한적으로 진행되던 재활치료가 의료용 재활로봇을 통해 가능해 지고 있다.
의료용 재활로봇 세계 시장규모는 지난해 1633억원에서 해마다 86%씩 증가해 오는 2020년에는 1조 9593억원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156억원에서 연평균 43%씩 늘어나 2020년 652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성장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는 의료용 재활로봇이 신속하게 제품화될 수 있도록 팔·다리 등 신체 적용부위나 사용대상자, 제품 구동형태 등의 특성을 고려한 허가·심사 기준을 올해 안에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처는 지난 1월부터 산업계·학계·시험검사기관·유관기관 등 17명으로 구성된 민·관 전문가협의체를 운영해, 발간될 가이드라인에 대한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조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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