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강현오 기자 = 강릉시는 수능을 맞아 강릉경찰서, 강릉교육지원청,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강릉YWCA, 한국해양소년단강원연맹), 청소년 관련 기관(청소년성문화센터 등) 및 단체(법사랑) 등과 함께 11월 23일, 24일 이틀간 강릉시 중앙동 및 동부시장을 중심으로 민관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민관을 합쳐 총 70여명이 모여 대대적으로 중앙동과 동부시장의 해당 구역에서 각각 단속반과 캠페인팀으로 나눠 활동을 전개했다. 단속뿐 아니라 청소년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유해업소 업주 및 시민들의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 및 위기청소년 보호·연계를 위한 캠페인 활동을 병행했다.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활동의 주요 점검 및 단속대상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행위 △청소년의 출입·고용금지 준수여부 △노래방, PC방, 찜질방 청소년 출입시간(22:00 이후) 위반 행위 △청소년유해업소 표시의무 위반여부 등이다.

특히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술·담배 판매금지’ 및 ‘만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출입·고용 금지업소’ 스티커를 부착하지 않은 업소는 과태료 또는 벌금 대상으로 해당 스티커는 읍·면·동주민센터나 시청 체육청소년과에서 수령 가능하다.

강릉시는 수능 이후 긴장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학교 주변 및 번화가의 노래방, PC방 등에서 음주·흡연 등 청소년의 일탈행위가 빈번하게 발생될 것을 우려해 수능일과 그 다음날 양일간 단속활동을 진행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청소년의 문제는 우리 모두의 문제라는 의식을 갖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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