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울뉴스통신】 지난 9일, 이날은 탄핵 1주년이 되는 날이다. 동장군 추위도 아랑곳 않은 채, 국민들의 가슴 가슴 마다 피워낸 촛불 하나 하나로 마침내 정권교체를 이룬 출발점이었다.

현 문재인 정부는 이 촛불로 피어났다.

그러나 탄핵 1년, 정권교체가 되고 여야는 바뀌었지만 우리 정치는 별반 바뀐 것같지 않다. 빈부격차, 양극화, 불평등은 심화되고 있지만 검찰 개혁, 언론개혁, 재벌개혁의 숙제는 여전히 남아있다고들 말한다.

현 문재인 정권은 과거 적폐청산을 해야 한다는 엄중한 국민적 명령을 받고 탄생했다.

하지만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과 협치의 새로운 권력구조로 개편하고 국민기본권, 지방분권,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헌법개정 문제를 비롯해 팍팍한 서민들의 삶을 펴줘야 하는 등 넘어야 할 산은 허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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