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현황 및 전망…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 증평· 음성·진천, 예산·금산·논산에 폭염 경보

▲ (자료 = 기상청 홈페이지)

'초복'인 1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발효 중으로 낮기온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고, 더위는 당분간 지속되겠다.

11시 30분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르면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짐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33℃ 이상 오르는 등 매우 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대구 38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부산 32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제주 31 △울릉도·독도 32도 등이다.

우리 몸이 느끼는 체감기온은 40도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확대 및 강화되었으며, 일부 중부서해안은 폭염 관심 지역으로 유지된 곳이 있다.

경상남도 통영, 전라남도 거문도·초도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도 정선평지· 평창평지· 영월, 충청북도 증평· 음성·진천, 충청남도 예산·금산·논산에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강화 발령했다.

오후 6시 1분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밤사이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 같은 더위가 이번 주말과 다음 주까지 쉬지 않고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니 낮 동안 야외활동을 삼가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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