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수의 84.9%…제20대 총선 유권자수보다 189만여 명 4.5% 증가

오는 15일 치러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한 표를 행사할 유권자 수가 4399만4247명으로 확정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3일 기준 21대 총선에 참여할 선거인 수는 재외선거인 2만6048을 포함해 총 4399만424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선거인명부작성기준일 전체 인구수 5184만3268명의 84.9%에 해당하며, 제20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유권자수 4210만398명 보다 189만3849명(4.5%)이 증가했다.
국내 선거인명부 4396만8199명을 기준으로 보면, 10대 115만여 명(2.6%), 20대 680만여 명(15.5%), 30대 699만여 명(15.9%), 40대 836만여 명(19.0%), 50대 865만여 명(19.7%), 60대 644만여 명(14.6%), 70대 이상 557만여 명(12.7%) 이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할 만 18세 유권자는 54만8986명이었다. 전체 유권자 수의 1.2%를 차지한다.
유권자 성별로는 지역구 선거인 수 기준으로 여성이 2217만3947명(50.4%)으로 남성(2178만7210명·49.6%)보다 38만6737명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지역구 선거인 수 기준으로 경기도가 가장 많은 1106만1850명(25.2%)이고, 세종특별자치시가 가장 적은 26만3338명(0.6%)이었다.
경기 다음으로는 서울 846만5419명(19.3%), 부산 295만6637명(6.7%), 경남 282만337명(6.4%), 인천 249만9499명(5.7%), 경북 228만516명(5.2%), 대구 207만171명(4.7%), 충남 178만1324명(4.1%), 전남 159만1919명(3.6%), 전북 154만2034명(3.5%), 충북 135만3611명(3.1%), 강원 132만3338명(3.0%), 대전 123만6706명(2.8%), 광주 120만7972명(2.7%), 울산 95만3288명(2.2%), 제주 55만3198명(1.3%) 순이었다.

국내 선거인명부는 3월 24일 현재 구·시·군의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확정된 것으로, 3월 25일 이후에 전입신고를 한 사람이 선거일에 투표하려면 이전 주소지에서 투표해야 한다.
사전투표 기간(4월 10일 ~ 4월 11일)에는 전국 어디에서나 별도의 신고 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이번 총선과 동시에 실시되는 재·보궐 선거의 선거인 수는 55개(기초단체장 8개, 광역의원 17개, 기초의원 30개) 선거구 313만9093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0.17%인 5413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