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관리인력 15만 여 명…개표관리인력 7만 여 명 참여
선거인 위한 투표보조용구ㆍ특수기표용구ㆍ확대경 등 비치
투ㆍ개표 진행상황 생중계…전 과정 실시간 대국민 공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홍은제1동 사전투표소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홍은제1동 사전투표소

제21대 총선은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천330개의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이번 투표에서 지역구 253명과 비례대표 47명 등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14일 중앙선관위는 유권자의 편의를 위해 전체 투표소의 99.1%(14,201개)를 1층 또는 승강기 등이 있는 장소에 마련했으며, 필요한 곳에 임시경사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 모든 투표소에서 휠체어 출입이 가능한 대형기표대를 사용할 수 있으며  특수형(마우스형·손목밴드형) 기표용구와 확대경, 시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점자형 투표보조용구도 함께 비치한다.

또한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청각장애선거인을 위한 영상통화 수어통역서비스를 제공한다.

투표관리관과 투표사무원 등 전국의 투표관리인력은 총 15만8천 여 명이고, 이외에도 경찰공무원, 투표참관인 등이 참여한다.

개표는 전국 251개 개표소에서 2만7천700개의 투표함이 도착하는 대로 곧바로 시작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당선 확실시' 지역구 당선인은 16일 오전 2시(개표율 70% 기준)께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경합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당선인 윤곽은 15일 오후 10시를 전후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의 경우 투표지 길이가 48.1㎝에 달해 수개표로 진행되므로 개표 작업이 16일 오전 8시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한 의석 배분은 같은 날 오후 5시 중앙선관위 회의에서 최종 결정된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는 4399만4247명의 선거인 중 1174만2677명이 참여해 역대 최고인 26.69%의 사전투표율을 기록, 최종 투표율도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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