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물량 37% 일반공급... 추정 분양가 3~4억원대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혜정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천600호 규모의 민간분양 사전청약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민간 사전청약은 2021년 11월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4차에 걸쳐 1만1천호를 공급해 왔다. 이번에 오산세교2지구 2개 단지에서 5차 사전청약을 통해 1천600호가 공급된다.
오산세교2지구 A13블록에서는 전용 59㎡, 84㎡ 등 총 1,030호(사전청약 927호)를 호반건설에서 공급하고, A20블록에서는 전용 69㎡, 72㎡, 84㎡ 등 총 715호(사전청약 646호)를 원건설에서 공급한다.
오산세교2 추정분양가는 평형별 3~4억원대(평당 1,200 ~1,300만원)로 인근 시세 대비 15%~20%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민간 사전청약은 공공택지에서 공급하는 민영주택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37%는 일반공급으로, 나머지 63%는 신혼부부(20%), 생애최초(20%), 다자녀(10%) 등 특별공급으로 배정된다.
아울러, 전체 공급물량의 20%인 306호가 추첨제로 공급돼, 2030세대 등 다양한 계층에게 청약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일반공급분 추첨물량(128호) 외에 민영주택 특공 추첨제 시행에 따라 생애최초·신혼부부 특공의 30%(178호)도 추첨제로 공급돼, 1인 가구 및 소득기준 초과 맞벌이 가구, 무자녀 신혼부부 등 다양한 계층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간분양 사전청약 신청자격은 공공분양 사전청약과 동일하게 사전청약 공고일을 기준으로 적용하되, 거주지역 우선공급은 예외로 적용하며, 구체적인 신청자격은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다만, 공공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와 다르게 민간 사전청약에 당첨된 경우에는 일반청약 신청이 제한되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사전청약 접수는 오는 28~30일 진행되며, 내달 5~6일 당첨자 발표 후 자격검증 등을 거쳐 사전 공급계약 대상자를 최종 확정된다.
단지별 사전당첨자 모집공고문 및 청약관련 정보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사이트 내 ’민간사전청약‘ 메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