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8일, 5일간 하동군 화개면 일대 차문화축제
하동세계茶엑스포 전국 차 단체 대표자 간담회


【하동(경남)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제25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대회 3일차를 맞아 지역희망 나눔 공연과 다악(茶樂)한마당 행사 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하병필 권한대행)는 지난 4일 조직위원회 사무처 대강당에서 전국 차 단체 및 차 학회, 박람회 대표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차 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D-365일을 기념하고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 상호소통 채널 유지, 협력방안 제안 및 신규 콘텐츠 발굴 등 더 풍성한 엑스포를 만들기 위해 논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간담회는 전국에서 모인 차 단체 대표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엑스포 추진사항 및 실행계획서 브리핑 등 그간 조직위가 추진해 온 사항을 설명하고, 단체별 엑스포 협력방안 제안 및 자유토론, 기타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표자들은 간담회 이후 제25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개막일을 맞아 축제장을 둘러보며 하동차 시음하는 등 그간 단절됐던 단체간 상호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대표들은 “대한민국 최초 차분야 엑스포를 개최하는 만큼 성공적으로 엑스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앞으로 소통 채널을 잘 유지하고 협력하자”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대한민국 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국 차단체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만큼 서로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간담회를 준비한 조직위 관계자는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국의 차단체 및 학회, 박람회 대표 및 회원 등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년 앞으로 다가온 엑스포 준비에도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 차 문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25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는 지난 4일 개막해 이번주 8일까지, 경남 하동군 화개면, 악양면 일원에서 열린다. ‘천년을 넘어 세계로 차(茶)오르다’주제로 주최·주관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맡고 있다.
윤상기 하동 군수가 6일 오후 제25회 하동 야생차문화축제가 열리고있는 대회장을 찾아 지역 군과 차 산업에 대한 안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2023하동세계차엑스포는 ‘자연의 향기, 건강한 미래, 차(茶)!’라는 주제로 2023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군(하동스포츠파크·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일원에서 국제행사로 펼쳐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