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사회적 역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 마련
2025년 개교120주년 맞는 고려대 발전계획 및 비전 선포
고대인상,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개교 118주년을 맞아 고려대 교우회(회장 승명호)와 함께 고려대의 역사를 기념하는 행사들과 더불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5일 펼쳤다고 밝혔다.
5월 5일은 고려대학교 개교기념일이자 어린이날이다. 고려대는 이날 행사가 단순히 고려대만의 행사를 넘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의 사회적 역할 및 특성을 살리고자 캠퍼스를 개방하고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학내 곳곳에서 ▲고대인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공연(버스킹 동아리, 힙합동아리, 농악대, 아카펠라 중창단) ▲고려대 응원 배워보기 ▲박물관 관람 및 해설 투어(도슨트) ▲1:1 입학 상담 ▲건강·장수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렸다.
국내 대학 최초의 박물관인 고려대 박물관은 역사, 고고, 민속, 미술에 이르는 다양한 소장품 약 10만 여점을 소장하고 있는 종합박물관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고려대 박물관 자유 관람 및 해설 투어(도슨트)가 진행됐다.
낮 12시 30분부터는 SK미래관 로비에서 고려대 입학사정관이 직접 1:1 상담하는 자리도 열렸다. 2024학년도 입학전형 및 2023학년도 전형결과 및 종합전형, 학과별 소개, 진로 현황을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 1시부터 고려대 민주광장에서는 고대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연 시간도 풍성히 채워졌다. 고려대 79학번 졸업생들로 구성된 아카펠라 중창단을 비롯해 고려대 학생들 동아리인 ATP(버스킹), TERRA(힙합), 농악대의 흥겨운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 응원단이 참석자들과 함께 고려대 응원을 배워보는 시간도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홀에서는 고려대 의과대학 조경환 교수가 성인병 및 노인질환에 대한 특별강연을 통해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오전 10시부터 고려대 인촌기념관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에서는 2025년 개교 120주년을 맞는 고려대의 발전계획 및 비전에 대한 발표에 이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 ▲사회봉사상 ▲발전공로상(크림슨 어워드) ▲KU Pride Club Award ▲석탑강의상,석탑연구상,석탑기술상,석탑국제협력상 ▲석탑공로상 ▲장기근속자 표창 ▲고대가족상 ▲모범지부분회 표창 등 시상이 이어졌다.
한편, 2017년 신설된 KU PRIDE CLUB Award는 고려대의 소액정기기부클럽 KU PRIDE CLUB의 발전 및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시상했다.
개인 부문은 박성주 친환경편백아트 대표, 단체 부문은 백인회(대표: 홍성하 회장 외 1명)가 선정됐다. KU PRIDE CLUB은 2023년 5월 현재, 교직원, 재학생, 학부모, 교우 및 일반시민 등 약 6,200명이 가입하여 약 95억 원의 기금이 모였다.
이 기금은 매학기 600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생활비 장학금과 매년 50여명의 학생에게 해외 교환학생 장학금으로 지급됐으며 1,000원으로 학생들이 든든하게 무제한으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천원의 아침’ 사업에도 활용되고 있다.
2022학년도 2학기 학부강의를 담당한 교원 중 학기말 수강자의 강의평가에서 평균점수가 상위 5%에 드는 교원 143명이 석탑강의상을 받았다. 또한 전년도 기술이전 실적이 높은 연구자 중 상위 연구자들 12명에게는 석탑기술상이, 전년도 연구업적이 상위 3% 이내이거나 혹은 N.S.C.(Nature, Science, Cell) 학술연구논문 게재 주저자, 국제협력 논문 다수 게재 주저자, 두 학문분야별(인문·사회, 자연·의학) 연구비 수주액이 가장 많은 교원 58명에게는 석탑연구상이, 본교 국제화에 기여도가 높은 교원 6인에게 석탑국제협력상이 주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