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 공연

2023년 '극단 민'의 일곱 번째 정기공연 '노잣돈' / 사진 = '극단 민' 제공
2023년 '극단 민'의 일곱 번째 정기공연 '노잣돈' / 사진 = '극단 민'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2023년 '극단 민'의 일곱 번째 정기공연 '노잣돈'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연극 '노잣돈'은 49일 동안 환생 재판을 기다리는 망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승에서의 삶을 다하고 저승길에 오른 망자들이 머무는 곳인 ‘중유(中有)’가 배경으로 중유의 임시 사장 ‘삼신 할범’과 슬픈 사연을 지닌 차사 ‘명식’이 다양한 사연을 지닌 망자들을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이다.

 삼신과 사자 '명식', 망자들 (연극 '노잣돈') / 사진 =  '극단 민' 제공
 삼신과 사자 '명식', 망자들 (연극 '노잣돈') / 사진 =  '극단 민' 제공

정영민 연출은 "이번 작품이 불합리와 불공평으로 점철된 고단한 세상살이에 대한 회의감에 빠진 현대인에게 삶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삶에 대한 응원가이자 희망가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연극 '노잣돈'은 극단 ‘민’의 세 번째 창작극으로, 오는 6일부터 11일까지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총 90여 분 공연된다. 

커튼콜 (연극 '노잣돈') / 사진 =  '극단 민' 제공
커튼콜 (연극 '노잣돈') / 사진 =  '극단 민' 제공

배우는 한정현(삼신할범 役), 장지운(명식 役), 박정은(지선 役), 김특별(세은 役), 김태하(태연 役),장윤형(우분 役), 안재완(조광수 役), 정호영(철수 役), 강대준(철수 役), 황재하(진수 役), 정영민(이주성 役), 김명식(이주성 役) 등이 출연한다.

한편, 올해로 창단 4년 차가 되는 극단 민은 공연 문화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창작과 계발을 통하여, 관객들에게 더욱더 친숙하고 질 높은 공연으로 다가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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