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의 우수한 선수들은 기본기에 충실”

GS칼텍스서울KIXX 문지윤. 2023.07.17.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서울KIXX 문지윤. 2023.07.17. (사진=GS칼텍스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성자 기자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전패 굴욕을 경험하고 돌아온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 문지윤(23)이 기량이 부족함을 절감했다며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지윤은 17일 구단 전지훈련이 열리는 일본 이바라키현 히타치나카시에서 “발리볼네이션스리그를 경험하면서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분명하게 느꼈다”며“개선해야 할 점을 찾은 만큼 이번 전지훈련에서 확실하게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지윤은 여자배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이번 VNL에 출전했지만 12전 전패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그는 “외국의 우수한 선수들은 기본기에 충실하더라”라며 “공격할 때도 막무가내식으로 스파이크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한 목표를 갖고 뛰는 모습을 느꼈다. 이런 경험들이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문지윤은 “전지훈련에선 상황에 따라 어떤 공격을 펼쳐야 하는지 고민하면서 훈련하고 있다”며 “새 시즌엔 좀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어떤 역할이든 충실히 해낼 것”이라며 “기본기가 다져지면 다른 포지션도 잘 소화해낼 수 있다. 기본에 초점을 맞추고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대표팀을 다녀온 문지윤의 눈빛이 확실히 달라졌다”며“더 성장한 문지윤은 새 시즌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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