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과 저승이 만나는 날 '망혼일' 주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남산골 밤마실’은 신라 시대 귀신들을 무사히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지냈던 ‘망혼일 축제’가 모티브이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남산골 밤마실’은 신라 시대 귀신들을 무사히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지냈던 ‘망혼일 축제’가 모티브이다. / 사진 = 서울시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신개념 극장 투어형 공연 "남산골 밤마실 '기담야행2 : 망혼일 축제'"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시 대표 국악전문 공연장인 서울남산국악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남산골 밤마실’은 신라 시대 귀신들을 무사히 극락으로 보내기 위해 지냈던 ‘망혼일 축제’를 모티브로 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객참여형(이머시브) 공연으로, 관객들은 극장을 탐방하며 국악, 무용, 연희 공연을 체험하고 관람할 예정이다.

핵심 캐릭터 '삼도천 엔터테인먼트 사원'은 배우 강정임, 주종혁, 황미영이 맡았고, 국악·무용·연희는 팀 ‘연희점추리’가 총괄한다.

박숙희 서울특별시 문화예술과장은 “남산골 밤마실은 꾸준히 참신한 시도를 하는 서울남산국악당의 대표 기획프로그램으로, 올해도 관객참여형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시민들이 ‘국악’을 재미있고 가깝게 접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크라운해태제과가 후원하는 청년국악사업의 일환이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남산국악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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