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함께한 '제11회 GAF (Glocal Acting Festival)' 공연 예술제에서 극단 ACTS 대표 강양은(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 교수)이 연극 '고사(枯思)'를 연출한 가운데 ‘작품상’과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강양은 연출가가 수상하는 장면. / 사진 =극단 ACTS 제공
서울시와 함께한 '제11회 GAF (Glocal Acting Festival)' 공연 예술제에서 극단 ACTS 대표 강양은(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 교수)이 연극 '고사(枯思)'를 연출한 가운데 ‘작품상’과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강양은 연출가가 수상하는 장면. / 사진 =극단 ACTS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시와 함께한 '제11회 GAF (Glocal Acting Festival)' 공연 예술제에서 극단 ACTS 대표 강양은(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 교수)이 연극 '고사(枯思)'를 연출한 가운데 ‘작품상’과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GAF'는 연기의 정체성과 세계화의 방향성 모색, 글로컬(Glocal) 시대 공연예술의 융합으로 8월 16일 개막식부터 9월 2일 폐막식까지 17일간 금천뮤지컬센터에서 20개 단체 200여 명이 다양한 장르의 연극 공연을 올렸으며, 각 공연예술계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엄정한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됐다. 

청운대학교 교수 겸 연출가인 강양은의 연극 '고사'는 눈과 귀를 가리게 하는 한마디, 왜곡된 신념과 정보가 주술에 걸리듯 주변에 스며들며 실체를 보지 못하고 잘못된 확신으로, 허위가 진실로 변모되기까지 그 신기루 안에서 찾는 만족과 행복이란 무엇인지, 깨어진 유리 조각 같은 허상의 인간관계를 이루며 현실도피와 일상파괴의 도래를 이야기하고 있다.

연극 '고사(枯思)'는 ‘작품상’과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연극 '고사(枯思) 의 한 장면.  / 사진 = 극단 ACTS 제공
연극 '고사(枯思)'는 ‘작품상’과 ‘최우수 남자연기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연극 '고사(枯思) 의 한 장면.  / 사진 = 극단 ACTS 제공

강 연출은 연극 ‘고사’를 통해 “세상에  깊숙이 뿌리박혀 있는 우리 이야기에 모두가 진정한 삶을 깨달아 돌이킬 수 있길 바라고, '진실'은 믿음, 소망, 사랑 안에서 생명을 얻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배우와 스태프 모두 청운대 제자들로 한마음으로 함께 2관왕을 이뤄내며, 전공에서 배운 연기가 사회에서도 인정받음을 확인하는 시간으로 감사하다”라며 교수로서 제자와 함께 이뤄낸 성과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강양은은 메소드 연기와 인간의 삶과 사회 이슈를 마주하는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윤대성의 '출발'로 연출상, '내가 있어야 할 그곳 : 파리를 품다'로 심사위원특별(연출)상, 창작 "내 이름은 딸입니다"로 연기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20년간 배우와 연출가로 활동해온 강양은은 청운대학교 연극예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제11회 GAF 공연예술제 폐막식 단체 사진 / 사진 = 극단 ACTS 제공
제11회 GAF 공연예술제 폐막식 단체 사진 / 사진 = 극단 ACTS 제공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연기예술학회가 주최하고 GAF(Glocal Acting Fstival) 조직위원회, 금천뮤지컬센터, 드림아이콘, 한국엔터테인먼트협회가 주관했고 서울특별시, 사단법인 한국연극협회, 서울연극협회, 사단법인 한국연출가협회,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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