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선거관리위원회, 23일 대의원 총회 거쳐 선출
구자철 현 회장·김원섭 풍산그룹 고문 출마

한국프로골프협회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이 2일 오후 마감된 가운데, 2020년부터 제18대 KPGA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구자철 회장(왼쪽)과 풍산그룹 김원섭 고문(오른쪽)이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제 19대 회장은 23일 대의원 총회를 거쳐 선출된다. /KPGA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미(경북)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KPGA 제19대 회장은 누가 될것인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이 2일 오후 4시 마감된 가운데, 2020년부터 제18대 KPGA 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구자철 회장과 풍산그룹 김원섭 고문이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KPGA는 지난 1일부터 2일 양일간 아침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19대 회장 선출을 위한 입후보자의 등록 신청을 진행했다.
現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인 구자철 후보는 1955년생으로 경기고,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LG상사 뉴욕/도쿄지사 주재원, 세일산업㈜대표이사, ㈜한성 대표이사 회장, ㈜예스코 회장, 13대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예스코홀딩스 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예스코 홀딩스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다.
現 풍산그룹 고문이자 퍼스트티 코리아재단 상임이사와 MK Associates 대표인 김원섭 후보는 1982년 미합중국 공군으로 복무를 마치고, 1984년 LA올림픽 공식 통역관, 1988년 서울올림픽 레슬링 미디어담당관 등 경력을 갖고있다. 2004년 중앙미디어그룹 J골프 본부장, Xports(현 CJ미디어)본부장, 한구농구연맹 총재 특보 등을 역임했다.
제19대 회장은 오는 23일 2시 경기 성남 소재 KPGA 빌딩 10층에서 대의원 총회를 통해 선출된다.
대의원 직접투표로 열리며, 정족 수 과반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전체 유효 투표 중 과반 이상 득표자가 당선된다.
제19대 회장은 2024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의 임기를 책임진다.
두 후보의 프로필과 공약사항이 3일 KPGA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된 것과 동시에, ㈔한국프로골프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운동기간과 관련 개시 일시는 별도로 없으며, 종료일시는 2023년 오는 22일 자정까지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거위는 불법 선거운동 시의 민형사상 책임은 당사자에게 있으므로 선거운동은 건전하고 합법적으로 진행바란다고 공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