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경북)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8일 경주 The-K 호텔에서 개최된 '2023 경북관광두레 활성화 포럼' 前 기자들과 만나 “이번 포럼을 통해 관광두레사업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지속가능한 지역관광의 방향을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우선 밝혔다.
관광두레 사업은 한국의 전통협력 정신인 ‘두레’를 지역관광 분야에 접목하여 3인 이상의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공동체가 각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육성 ․ 지원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북관광두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지속적인 지역관광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5년간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과 일문일답.
- 경북관광두레가 5년의 발자취,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포럼을 하게 되었는데, 전문가들을 모시고 포럼을 개최하게 된 이유가 있을까요?
▲ 관광두레는 2013년부터 시행한 정책사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경북관광두레 사업은 2019년에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19년부터 5년간 추진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경북의 22개 시군에서 6개(울릉, 예천, 경산, 김천, 구미, 의성)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관광두레 PD와 지역주민사업체 발굴을 통해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숙박, 식음, 기념품, 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관광사업체를 지원해 왔습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경북의 22개 모든 시군이 관광두레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어 현재의 사업을 뒤돌아보고,
향후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지역의 관광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경북관광두레가 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인 것으로 생각되어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 경북관광두레가 좀 더 성숙되고 발전하기 위해 공사에서는 어떤 지원을 하실 예정이신지요?
▲ 정부에서도 지역주도 관광산업을 장려하여 “더 자주 더 오래 머무는 지역관광시대 구현”을 위해 관광두레와 같은 지역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북이 가진 고유성, 진정성을 토대로 지역다움을 강조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상품이 생산될 수 있도록 교육·맞춤형 컨설팅·파일럿 지원·홍보마케팅 등의 지원을 통해
주민사업체 스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자립경영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드릴 예정입니다.
공사는 지속적으로, 현장 밀착형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발굴과 지역관광 전문인력 양성 코스를 추진할 것입니다.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관광사업체 활성화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사는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합니다.

- 경북관광활성화를 위한 개인적인 고견이 있으시다면?
▲인간을 가장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 라고 한다면 당연히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은 재미, 심미적인 릴랙스 및 지적 탐색을 할 수 있는 종합처방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경북은 이러한 행복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처방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북은 K-관광으로 선도하는 확실한 지방시대를 향해 돛을 올렸습니다. 경북은
① ‘리얼 코리아’라고 할 수 있는 전국 최다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고(전국 문화재 15%, 세계유산, 고택, 향교, 서원 등)
② ‘우수한 자연생태자원’을 보유한 권역별로 특화된 자연생태자원(낙동강 700리, 백두대간 800리, 동해안 1,300리)
③ ‘탄탄한 관광기반’사업인 대형 관광개발과 인프라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습니다. (관광지 38개소, 관광특구 4개소, 3대문화권사업 등)
이러한 관광인프라를 중심으로 전세계 K-컬쳐 열풍과 힐링·웰니스 여행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해외 주요 타겟시장을 대상으로 해외관광객 유치 위한 공세적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①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중국-특수목적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짜이 프로젝트”가동(2023.10)
② 미국시장을 대상으로,
미국-LA 국제경북관광산업교류전 참가(2023.10)
③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베트남-호치민 경상북도 문화관광 페스티벌 개최(2023.11)
등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세계인이 찾는 관광매력도시 실현을 위한 역할을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