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3일 오후 6시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개최된 '2024 탤런트의 밤' 행사에 참석해 K-콘텐츠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오 시장은 행사에 참여해 대한민국 문화예술을 세계화로 이끈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K콘텐츠는 서울경제 도약의 핵심인 만큼 앞으로 영화·드라마 등 K콘텐츠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 탤런트지부가 주최해, 올해 처음 열리는 '탤런트의 밤' 행사는 대한민국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에 종사하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의 사회는 이한위와 소이현이 맡았고, 김영철 회장, 김영진 위원장, 주우 지부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정혜선과 이정은은 공로상을 받고 훈훈한 수상소감을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오 시장은 탤런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오 시장은 "스타분들 한가운데 앉아있다 보니 은하수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며 "세계 속에서 사랑받는 지금의 K-콘텐츠가 만들어질 수 있었던 건,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탤런트분들의 노력 덕분이 아닌가 싶다. 서울시를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탤런트지부는 한국방송연기자노조 내 가장 많은 조합원인 2700여 명으로 구성돼있다. 지난 1988년 설립 이후 탤런트들의 방송 출연 계약과 드라마 제작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