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는 이소영, 4위 윤이나

박현경 2024 두산메치플레이 결승전 4번홀 아이언샷
박현경 2024 두산메치플레이 결승전 4번홀 아이언샷 (사진제공) KLPGT

【춘천(강원)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KLPGA 2024시즌 아홉 번째 대회이자 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인 두산 매치플레이(총상금 9억원·우승상금 2억2500만원) 결승전에서 박현경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이예원을 누르고 우승했다.

작년에 결승에 진출해 아쉽게 준우승을 하고 이번에 우승 트로피를 드는 박현경은 “오늘 하루 너무 힘들었다. 상대 (이예원)도 넘 힘들었다. 후반 언제 잡힐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 다섯 홀 3up 중에도 상대가 이예원 선수다보니깐 잡힐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들었다”고 했다.

박현경은 “마지막 챔피언 퍼트가 어떻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다. 이시우 프로께 감사드리고, 영원한 스승이신 아빠한테도 우승을 안겨드려 넘 기쁘다”고 말했다.

박현경은 “오늘까지 매치에 강한 비결은 사실 끝까지 스토로크 플레이라 생각하고, 좋은 스코어 낼려고 노력한 점이 유효했다”며 “담주 열리는 ‘US OPEN’ 참가를 위해 출국하는데, 출국 전 좋은 경험이 돼 넘 기쁘다”고 했다.

박현경은 “아마추어 시절도 (US OPEN)참가했지만, 경험도 경험이지만, 저의 한계를 시험하기위해 참가한다”고 했다.

박현경은 모든 팬들을 위해 ”미국 잘 다녀오겠습니다. 사랑해요“라고 말했다.

한편, 대회 3~4위전에서는 이소영이 윤이나를 누르고 3위를 차지했다.

박현경은 우승상금 2억2500만 원을 획득하며 상금랭킹 1위(4억8523만 원)에 올랐고, 대상포인트도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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