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이애리 작가의 'GOOD LUCK' 초대전을 비디갤러리(이영해 대표)에서 3년 만에 개최한다.
대중들에게 '꽈리작가'로 알려진 이애리씨는 '작은 꽈리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하나가 되는 조화와 화합'을 주제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초대 개인전은 신작 25점의 회화 작품과 이애리 작가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잘 나타내는 꽈리 미니 조형물작품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꽈리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을 통해 한국화의 깊고 섬세한 색채감을 현대미술에 접목하여 다양한 조형성을 선사한다.

다양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꽈리의 모습은 예로부터 노리개, 복주머니, 초롱불을 닮았다 하여 행복과 부, 길상과 성공을 상징한다.
또한, 꽈리 형상이 씨앗을 감싸고 있어, 아기를 품은 엄마의 모습과 같다고 하여 사랑, 다산, 다복의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이처럼 작가 이애리의 작품들은 작은 열매들과 씨앗 등이 모여 전체적으로 어우러지며 풍성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형상을 띄고 있는 특징이 있다.
둥근 꽈리의 형상은 대자연의 순환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먹(주묵)으로 함축된 선과 색을 표현하고 사람들의 생각과 삶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애리 작가 특유의 섬세하면서도 노동집약적인 기술로 부드럽게 선들을 표현하였기 때문에 작품들은 투명하면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를 선사한다. 꽈리가 가진 긍정적 이미지를 동양적인 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조형미를 선사한다.
이애리 작가는 내달 1일부터 25일까지 다양성이 하나를 이루는 조화, 화합을 표현하는 작품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