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지·배소현 4타차 공동 2위

노승희는 14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사진=KGA 제공
노승희는 14일 충북 음성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 남,동 코스(파72)에서 열린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사진=KGA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노승희(23‧요진건설)가 국내 여자골프 최고 권위 대회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생애 첫 우승에 바짝 다가섰다.

노승희는 15일 충북 음성의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8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12언더파 140타가 된 노승희는 사흘 연속 선두를 달렸다.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위인 김수지, 배소현과는 4타 차다.

지난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지금까지 119개의 대회에 출전했지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노승희의 개인 최고 성적은 지난해 KG 레이디스 오픈에서 기록한 준우승이다.

올 시즌에도 12개 대회에 나서 톱10에만 차례 들었다. 이날 1번 홀(파5) 버디로 시작한 노승희는 10번 홀(파5)과 14번 홀(파4), 16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해 신인왕 김민별(20·하이트진로)과 한국의 대표하는 장타자 방신실(20‧KB금융그룹)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2년 전 이 대회에서 ‘오구 플레이’로 중징계를 받았던 윤이나(21·하이트진로)는 공동 7위(5언더파 211타)에 올랐다. 2연패를 노리는 홍지원(24·요진건설)은 공동 14위(1언더파 215타)다.

시즌 3승을 달성한 이예원(21·KB금융그룹)은 이날에만 4타를 잃어 공동 50위(6오버파 222타)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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