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민에서 처음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 연극
오늘부터 14일까지 대학로 '후암스테이지'
평일 공연 7시, 토요일 3시, 6시, 일요일 3시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오늘(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로맨틱 코미디 연극 '변증법'이 관객을 맞이한다.
연극 ‘변증법’은 극단 민에서 처음 선보이는 로맨틱 코미디로 기존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갖고 있는 상업적인 요소에서 벗어나, 세 남녀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새로운 장르의 로맨틱 코미디를 탄생시켰다.
정영아 작가가 새롭게 선보이는 신작 '변증법'은 "인간관계는 대립이 아닌 다름과 같음을 통해 이해하는 것"이라는 메세지를 관객에게 선물한다.
정 작가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두 가지 원리가 존재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합일의 경지에 다달아 조화를 이룰 때 비로소 빛을 낼 수 있을 터. 여기 세 남녀가 있다. 다름을 인정하고, 같음도 확인해 보자”라고 말했다.
정영민 연출은 "연극 변증법을 통해 ‘객관과 주관, 이성과 감성, 양과 음, 영과 육, 정과 반 따위의 대립되는 원리들은 그저 그 자체로도 충분히 유의미하다고 느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극단 민은 '변증법' 공연을 위해 5월부터 3주간의 오디션을 통해 배우들을 선발했다.
오디션을 통과한 출연진은 ▷‘태영’역에 엄선영 배우 ▷‘춘희’역에 황미선 배우 ▷‘수지’ 역에 김정화와 서 윤 배우 ▷'멀티' 역에 김명식과 류완선 배우 ▷‘일수’ 역에 장지운 배우 ▷‘노지훈’ 역에 정호영 배우 ▷'광호' 역에 이희준 배우 ▷‘멀티2’ 역에 황재하 배우가 캐스팅됐다.
한편, 극단 민은 2024년 ㈜후플러스가 기획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창작공간 담금질 프로젝트 '예술에 담그다'에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선정된 상주단체인 가운데 오는 12월에는 바쁜 현대사회에서 여유의 가치를 다룬 연극 ‘소풍’이 관객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