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사무총장 긴급 인터뷰)

"우리가 채택한 정치 노선은 ‘강한 보수(Strong Right)'"

"전광훈 목사는 자유통일당의 지원자, 오너가 아냐"

"‘n차 산업혁명 위원회’와 ‘인구대응위원회' 신설 한다"

"100만 책임당원과 300만 강성 지지층 확보 하겠다"

"국가 제2 도약 위한 경제 성장, 실효성있는 정책 제시"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이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신현성 기자 = 자유통일당은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한다는 기본 정신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행동력을 갖춘 정당이다.

그동안 자유통일당은 자유대한민국의 수호와 번영이라는 정당의 정체성이 확고함에도 불구하고 이런 자유통일당의 가치와 노선에 대한 대국민 홍보가 미력했고, 자유통일당을 국민 정당 대중정당으로 국민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시키지 못했다.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6월 20일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 서두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자유통일당이 지녔던 취약성을 하나 지적하자면 국민 대중정당으로서 정무적 기능과 전략 기반이 약했다는 점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런 이유로 자유통일당이 정당으로서의 가치를 국민으로부터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은 저희들의 실책이라고 되돌아봤다.

이 위원장은 (사견을 염두에 두고)”행동하지 않고 말로만 떠드는 국민의힘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

이 신임 혁신위원장은 ”이제 9, 10월 탄핵정국의 광풍이 몰아치면 이를 막아낼 의지와 전투력이 국민의힘에는 없다. 자유통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하는 방패막이 정당은 아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윤 정권의 조기 종식을 이재명 방탄과 집권을 위해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 질서에 위배하여 사당적으로 이용한다면 우리 당은 헌정 질서를 위배하는 세력에 맞서 윤 정권만이 아닌 국가와 국민을 보호할 것“이라고 단호히 말하기도 했다.

거듭 이 위원장은 개인적인 사견이라고 밝히며, ”현재 국가 발전의 최대 장애물로 거대 양당을 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여야 양당이)”시대 소명도 없고 국가 위기 진단이 부재하며 정치적 책임도 지지 않는 권력 추구 집단으로 전락했다“며 ”양 당 모두 대한민국 정치 지평에서 사라져야 할 때가 됐다“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보수 정당의 가치를 잃어버렸다. 이렇게 국민의힘과 자유통일당은 서로 배치되고 결도 다르다. 자유통일당의 경우 가치와 이념을 지녔음에도 그동안 정당으로써의 형태와 정무적 기능이 미흡했을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자유통일당이 앞으로 대표적인 보수 대표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다음 세대에서는 집권 정당으로까지 설 수 있도록 여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다음은 자유통일당 이종혁 사무총장과의 일문일답.

 

-자유통일당이 윤통을 지키겠다고 했으니 하는 말인데, 그렇다면 한동훈 후보에 대한 입장은 뭔가? 그리고, 이번 국힘 전당대회를 보는 전반적인 시각을 말씀해달라.

"(사견을 전제로)개인적으로, 한동훈 후보는 현재 우리 나라의 비정상적 정치 상황에서 나온 ‘정치 삐에로’와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정치 신인으로서는 실패했다고 보는데, 그 이유는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준 국민들의 목소리는 집권 기간 내내 국가를 피폐화시킨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이들과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의 불법 역시 법정에 세워달라는 것이었다.

그것이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기존 정치권 인사와는 다른 신선한 이미지와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대표적 발언들 같은 단호함이 문재인, 이재명의 사법 처단의 결기로써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그러나 한동훈 후보가 당시 법부장관으로서 이런 국민적 요구를 이행하는데 실패한 게 첫 번째 실패고 이어진 총선에서는 공천과 전략에서 실패를 번복했다. 그리고 22대 총선 참패를 불러왔다. 이것은 한동훈의 정치적 책임이다. 그가 지휘봉을 쥔 선거였으니까.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여사 문자 ‘읽씹' 사례만해도 정치 지망생의 솥뚜껑 운전식 정치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주고 있는 부분이다. 무엇보다 패장으로서 곧바로 전당대회에 나섰다는 건 그야말로 책임 정치를 저버린 후안무치한 행동이다. 이런 점에서 저는 한동훈 후보는 국가 지도자감이 못된다. 오히려 지도자가 될 만한 인사들을 공천 칼날로 다 제거하고 힘의 논리로 줄세우기만 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슬픈 자화상을 보이는 한동훈은 실패한 정치 신인이고 끝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다른 전당대회 후보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당의 규모에 비해 전당대회 이슈가 상대 후보 헐뜯기만 남은 전당대회가 됐다. 5차 산업시대를 맞아 글로벌 경제 구조가 바뀌는 문명 전환기를 맞았으면서도 대국적 차원에서 당을 어떻게 이끌고 나가겠다는 정책은 상실됐다. 전당대회가 이렇게 싸움만 남은 마당에 어떤 후보든 지도자감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자폭 전당대회이자 스스로 자멸의 길로 접어든 정당이라고 본다."

-자유통일당은 이번 총선과 지난번 총선 모두 부정선거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대다수 국민들이 충분히 설득될만한 증거를 내놔서 설득이 됐어야 했는데 증거라고 내 놓은게 너무 약한게 아닌가?

"부정선거에 대한 수준 높은 국민적 인식에는 공감한다. 그리고 부정선거에 대한 명백한 증거들은 있다. 일부 개표소 투표 분류함에 자유통일당 8번 분류함만 빠져 있었는데 당시 원내정당이었던 자유통일당으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이었다.

2016년 오스트리아 대선 개표 과정에서는 사전에 뜯긴 우편투표 봉인지가 겨우 5개 발견됐다고 전면 재선거를 했다. 자유통일당은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보와 자료를 계속 수집 중이다.

이미 많은 국민들께서 알다시피 선관위의 경우, 더 이상 선거를 관리할 자격이나 능력이 없는 집단으로 바뀌어 변화가 체제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우선적으로 저희 당은 투표율을 높인다는 당초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은데다 부정 의혹 등으로 논란만 일으키고 있는 사전투표제부터 반드시 폐지돼야한다고 본다."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자유통일당이 실제적으로는 전광훈 목사가 실질적 오너이고 현 대표는 ‘바지사장’이라는 시각도 일부 있다. 이에 대한 정확한 펙트는?

"이 자리를 통해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는데, 그건 오해에서 비롯된 생각이다. 전광훈 목사가 자유통일당의 강력한 지원자인 건 맞다. 그렇지만 제가 봤을 때 전목사는 자유 대한민국의 애국적 지도자이다. 그리고 기독교 신앙의 영적 지도자이다.

전광훈 목사가 오너라는 말은 자유통일당의 연혁에서 비롯된 오해다. 전목사는 정치인이 되고자하는 의도 자체가 없는 분이다. 따라서 그건 틀린 평가이다.

전목사는 한국대학생선교회 창립자인 김준곤 목사나 여의도순복음교회 창립자인 조용기 목사 등과 오래 전부터 자유대한민국의 위기를 예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기독교가 나서지 않으면 안된다는 교감이 있었던 것 같다.

당시 기독교 원로들은 성직자로써 대한민국의 공산주의화와 기독교 신앙 종식에 대해 위기 의식을 느껴 전목사에게 기독 정당 활동을 요청했고, 이 때부터 전목사의 정치활동의 시작 됐다. 전목사 또한 종북 주사파의 정치 전면적 등장과 이석기 통진당 세력까지 생겨나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교회 목사로서 이를 막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한 정치 활동 지원에 나선 것이다.

전 세계 역사는 기독교에서 비롯된 게 많습니다만 미국의 경우도 의회 의원 중 대다수가 크리스천이며 각 정당들이 담임목사제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마찬가지로 앞으로 자유통일당도 정치 지향적 국민정당, 대중정당으로 독자성을 갖추며 변모해 나가게 될 것이다.

전광훈 목사는 자유통일당의 지원자이지 오너가 아니다. 그건 오해다."

 

자유통일당 혁신업무를 지난 6월 20일부터 개시한 이종혁 자유통일당 신임 혁신위원장이자 사무총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당 혁신위원장으로서의 고견과 한국 정치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등을 말하고 있다. 2024.07.15. (공동취재)

-자유통일당의 혁신위원장으로 미래의 대한민국을 혁신할 민생정책을 제시한다면?

"어제 있었던 혁신위원회 회의에서 자유통일당 중앙당 상설기구로 ‘n차 산업혁명 위원회’와 ‘인구대응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AI 등 문명 전환기를 맞아 글로벌 경제 생태계 변화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적 피해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자유통일당만큼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정책을 내놓는 정당이 될 것 이다.

자유통일당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약칭 GAFA등과 같은 한국형 차세대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학생 교육, 재정 정책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국가 제2 도약을 위한 경제 성장이 가능하도록 앞으로 실효성있는 정책을 제시하도록 하겠다."

 

-지난 총선에서의 참패는 아쉽다. 유권자들에게 명확한 정당 정체성을 전달하지 못해 지지층의 결집력이 약하고, 중도층의 표를 얻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당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 전략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보는데 유권자의 마음을 끌어당길 대외홍보 전략은?

"현재 혁신위원회는 당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갖추는 일에 주력하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국민정당, 대중정당으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채택한 정치 노선은 ‘강한 보수'(Strong Right, 약칭 SR)이다. 기존 보수 정당처럼 위기만 닥치면 의례히 합리적, 중도적 보수가 되겠다고 궁여지책으로 말하는 건 반대로 보수 가치 지향점이 없다는 말과 같다.

자유통일당이 그동안 ‘국가 안보 수호'라는 한 쪽 날개로만 날았다면 앞으로는 국민을 이롭게하고 편안하게 하는 ‘민리민안(民利民安)’ 민생 정책으로 날개를 함께 달고 비상할 것이다. 이 두 날개를 활짝 펼치고 대중 정당을 지향하면서 목표를 향해 나아갈 것이다.

또 100만 책임당원과 300만 강성 지지층 확보를 통해 전체 유권자 중 10%의 국민들께 확실한 지지를 받도록 조직 정비와 홍보에 주력할 예정이다.

앞으로 자유통일당이 국민들께 제시해나갈 정책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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