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제주)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고 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 2라운드가 악천후 여파로 지연 시작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 "S-OIL 챔피언십 2라운드는 기상 악화로 인해 오전 11시30분 전홀 샷건 티오프 방식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당초 오전 9시 열릴 예정이던 2라운드는 코스 정비로 30분 지연된 뒤 안개 및 강풍으로 인해 결국 오전 11시 30분에 개시하게 됐다.

2라운드는 모든 선수가 각 홀에서 동시에 경기를 시작하는 전 홀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S-OIL 챔피언십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전날 제주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2라운드는 두 차례 지연된 끝에 결국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72홀에서 54홀로 축소 진행하며, 3일 3라운드에서 우승자가 가려질 예정이다.
대회 첫날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친 김수지와 방신실이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한 가운데, 둘째날 마담솜과 한진선, 임희정이 2일 9번 홀까지 세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에 올라서있다. 배소현은 두타를 줄이고 있고, 김수지는 한 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권에 합휴해 있다.
김수지는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통산 7승에 도전하고, 방신실은 통산 3승을 노린다.

또, 지난 ‘덕신 EPC 서울경제 레이디스클래식’에서 2년 2개월만에 통산 4승을 차지한 지한솔은 인코스에서 시작해 18번 홀 현재 세 타를 줄이며 공동 36위권에 머물러있다.

S-OIL 대회에서 2승의 캐리어가 있는 박지영도 8번홀을 지나며 4언더파로 공동 28위권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