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8일부터 9월28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

연극 '쉬어매드니스' 포스터와 19차 프로덕션 캐스팅 / 사진 = 콘텐츠플래닝 제공
연극 '쉬어매드니스' 포스터와 19차 프로덕션 캐스팅 / 사진 = 콘텐츠플래닝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대학로 스테디셀러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19차 프로덕션을 선보인다.

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은 '쉬어매드니스'가 3월28일부터 9월28일까지 대학로 콘텐츠박스에서 공연된다고 24일 밝혔다.

미용실 위층에서 일어난 '바이엘 하'의 살인사건 용의자를 관객의 추리로 유추해 나가는 코믹 추리 수사극 '쉬어매드니스'는 1980년 미국 보스턴에서 첫선을 보였고, 한국에서는 2006년 라이선스 초연했다. 국내 최초로 관객이 참여해 극을 이끌어가는 '이머시브(immersive)' 형태의 독창적인 극으로 화제를 모았다.

연극 '언체인', '돌아서서 떠나라' 등을 제작한 공연제작사 콘텐츠플래닝이 2015년부터 극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해 진행하고 있다.

올해 19차 프로덕션에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신예 배우들이 합류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원장으로 음흉하지만 정열적인 미용사 '조호진(조지)' 역에는 구문회와 신예 장석인이 참여한다. 발랄하고 섹시한 미용사 '장미숙(수지)' 역에는 원유빈, 김홍은이 캐스팅됐다.

세련된 외모에 젠틀한 말투를 사용하지만 코믹하고 위험한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골동품 판매상 '오준수' 역에는 박훈규, 차승엽이 함께한다. 한남동에 거주하는 교양 있고 돈 많은 수다쟁이 사모님 '한보현' 역은 현리원, 윤주희가 맡는다.

타고난 직감력과 두뇌를 지닌 카리스마 있고 남자다운 베테랑 형사 '강우진'역에는 우두연, 전영준이 나서고, 순수하고 성실한 젊은 신참 형사 '조영민' 역은 정승준, 한성현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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