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추진전략‧8개 추진과제…20억 7,000만 원 투입
【울산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울산시는 지역의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5년 울산광역시 지방문화원 지원·육성 시행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예산은 시비 6억 3,000만 원, 구군비 14억 4,000만 원 등 총 20억 7,000만 원을 투입한다.
울산시는 지방문화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역다움’을 통한 문화가치 실현이라는 목표로 3대 추진전략과 8개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첫 번째, 지방문화원의 고유문화 보존 및 전승 기능을 강화한다. 울산시는 지역 고유문화를 발굴·보존하고 시민과 함께 계승할 수 있도록 지방문화원을 적극 지원한다. 중구의 도호부사 행차 재현과 북구의 쇠부리 소리 보존 등 전통문화 계승 사업을 확대하고, 문화원의 전통문화 기록·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두 번째, 지속 가능한 문화 기반 구축을 지원한다. 지방문화원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 기업과 협력해 문화 후원 사업을 발굴한다.
문화원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운영의 자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세 번째, 지방문화원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문화원 간 협력과 소통을 활성화하고, 지역문화답사 등 시민 체험형 문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주도 문화사업 공모 및 지역 문화기관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지방문화원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풍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