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 중도보수 시민단체 임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문수 후보 사무실에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일보  
42개 중도보수 시민단체 임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문수 후보 사무실에서 지지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대한일보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전국 42개 중도보수 시민단체 대표 및 임원들이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김문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들은 “국민통합과 경제 회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할 수 있는 유일한 적임자”로 김 후보를 지목하며, “도덕성과 경륜을 갖춘 준비된 지도자”라는 평가를 내렸다.

지지선언문에서 단체 대표들은 “국가 지도자는 깨끗하고 정직해야 한다는 국민의 기대에 부합해야 하며, 김문수 후보는 그런 조건을 충족하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수와 진보, 찬반 갈등으로 분열된 민심을 통합하고, 국제무대에서 당당한 대한민국을 이끌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후보의 다양한 국정 경험이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김 후보는 노동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의 삶을 이해하고 있으며, 국회의원 3선, 경기도지사 2선, 고용노동부 장관, 경제사회노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입법과 중앙·지방 행정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이를 통해 단순한 이상보다는 실질적 국정운영 능력을 갖춘 지도자라는 점을 지지 근거로 제시했다.

지지선언문은 또한 “이번 대선은 법조인 출신의 한계를 넘는 실전형 지도자가 요구되는 선거”라며 “김문수 후보는 약자를 위한 진심과 국정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능력을 고루 갖춘 후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전과 4범에 여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재명 전 대표와는 도덕성과 국정운영 능력 등 모든 면에서 명확한 비교 우위를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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