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터 서울까지 5개 도시 순회…보수 결집 총력
피날레는 서울시청 앞…“대한민국 중심서 마무리”
밤엔 홍대·강남 거리 인사…청년층과 접점 확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시흥시 삼미시장에서 열린 '대역전의 서막, 시흥' 김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9)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9일 경기 시흥시 삼미시장에서 열린 '대역전의 서막, 시흥' 김 후보 집중유세 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5.29) / 사진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서울 = 서울뉴스통신】 신현성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제주에서 서울까지 국토 종단 유세를 펼치며 보수층 결집과 전국 표심 공략에 나섰다.

김 후보는 이날 유세를 ‘울려라 함성, 들어라 승리의 메아리’라는 슬로건 아래 오전 10시 제주 동문시장에서 시작했다. 이어 부산역 광장과 대구 동대구역 등 보수 지지세가 강한 주요 거점 도시에서 잇달아 유세를 이어갔다.

이번 종단 유세는 선거운동 개시 직후 방문했던 지역들을 다시 찾는 일정으로, 막판 지지층 재결집과 보수표 단속에 방점이 찍혀 있다.

대구 유세를 마친 김 후보는 대전역 서광장을 거쳐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공식 유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 후보는 "서울시청 앞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많은 유권자들이 모이는 상징적인 장소"라고 설명했다.

유세를 마친 뒤에도 김 후보는 서울 홍대와 강남 신논현역 일대 등 젊은 층이 밀집한 거리에서 ‘청년과 함께 빛났수다’라는 주제로 거리 인사를 이어가며 유권자와의 마지막 접점을 가졌다. 이날 오후 9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거리 인사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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