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내가 만난 한글’ 주제…6월 4일부터 접수
사진·영상 분야 총 30점 선정…10월 수상작 전시

'2025년 내가 만난 한글 사진·영상 공모' 포스터. (2025.06.02) / 사진 =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2025년 내가 만난 한글 사진·영상 공모' 포스터. (2025.06.02) / 사진 = 국립한글박물관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한글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사진·영상 공모전이 열린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일상 속에서 만난 한글'을 주제로 한 ‘2025년 내가 만난 한글 사진·영상 공모’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2025년 한글날을 기념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한글의 모습을 담은 작품을 모집한다. 출품 분야는 사진과 영상으로, 올해 촬영된 작품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응모 주제는 △한글 작품 △한글 간판과 디자인 상품 △해외에서 발견한 한글 △건축물 속 한글 △한글을 배우는 장면 등 다양하다. 국적과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1인당 최대 3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30점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국립한글박물관장상이 수여되며, 대상(2점), 금상(3점), 은상(4점) 등과 함께 문화상품권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10월 한 달 동안 서울 이촌역 인근 박물관 나들길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한글의 미적 가치와 쓰임새를 더욱 가깝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안승섭 국립한글박물관 기획운영관장은 “올해로 5회를 맞이한 본 공모전이 국내외 많은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번에도 세계 곳곳에서 발견된 한글의 다양한 모습이 공유되어 한글문화의 가치가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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