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호가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 4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최진호가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 4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최진호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가 공동 주관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3억원·우승상금 2억6천만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진호는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가 된 최진호는 저스틴 산투스(15언더파 201타·필리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나섰다.

2004년 KPGA 투어에 입회한 최진호는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이후 3년 만이자 통산 9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저스틴 데 로스 산토스가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 1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저스틴 데 로스 산토스가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 1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이날 최진호는 4번 홀(파5)과 11번 홀(파5)에서 두 차례 이글을 잡아냈다.

또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게 됐다.

최진호는 "어제보다 샷감이 좋아져 어렵지 않게 플레이했다"며 "4번 홀 이글은 3번 우드로 쳐도 잘 맞아야 올라가는 거리였는데 잘 맞아 떨어졌고, 약 8m 정도 퍼트가 들어갔다"고 말했다.

우승 가능성에는 "선두에 있지만 지키려는 것 보다는 계속 기회를 잡으면서 버디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기회가 온 만큼 조금 더 집중하고 힘들어도 정신 차려서 좋은 경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전날 선두였던 산투스는 이날 3타를 줄였으나, 단독 2위로 내려갔다.

이형준이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 3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 샷 후 볼의 방향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이형준이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 3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 샷 후 볼의 방향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이형준은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이와타 히로시(일본)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12언더파 204타 공동 5위 그룹엔 김백준, 이규민, 숀 모리스(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날 공동 2위에서 내려간 김백준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와타 히로시가 14일 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7293야드)에서 열린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 3라운드 1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하고 있다. 사진제공 KPGA

지난 4월 KPGA 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던 김백준은 올 시즌 첫 2승을 사냥한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