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평가는 32.3%…서울·호남 등 지역서 긍정 응답 줄어
충청권서 상승세…여성·고령층 포함 대부분 계층에선 하락

이재명 대통령 7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 자료 =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7월 3주차 국정수행 지지율 / 자료 = 리얼미터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소폭 상승하며 30%대 초반을 기록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21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2.2%,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2.3%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5.5%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긍정 평가는 전주 대비 2.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3%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에서 긍정 평가가 4.5%포인트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서울(-7.4%p), 광주·전라(-5.9%p), 대구·경북(-3.8%p), 부산·울산·경남(-2.7%p), 인천·경기(-1.5%p) 등 주요 권역에서는 하락세를 보였다.

성별로는 여성에서 3.0%포인트, 남성에서 1.9%포인트 하락했으며, 연령대별로는 60대(-4.0%p), 50대(-3.9%p), 70대 이상(-2.0%p)에서 긍정 응답이 줄었다. 정치 성향별로도 보수층에서 긍정 평가가 4.7%포인트 하락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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