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긍정 56.0%·부정 39.2%
중도층 지지 확대, 긍정 59.7% 기록
진보층 82.5%·보수층 28.8%…이념별 차이 뚜렷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에게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2025.09.08) / 자료 =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에게 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를 조사한 결과. (2025.09.08) / 자료 = 리얼미터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6.0%를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공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0%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답했다. 이는 8월 둘째 주 51.1%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셋째 주 51.4%, 넷째 주 53.6%, 9월 첫째 주 56.0%로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수치다.

반면 '잘못한다'는 응답은 39.2%로 집계돼, 8월 둘째 주 44.5%에서 셋째 주 44.9%, 넷째 주 42.3%, 이어 이번 조사에서 39.2%까지 하락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4.8%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중도층의 긍정 평가가 59.7%로 직전 조사 대비 5.6%포인트 상승했다. 진보층에서는 82.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보수층에서는 28.8%가 긍정 응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 표집틀을 통한 무작위 추출 방식의 자동응답(ARS)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