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개최… 가곡·민요·가요 등 다채로운 무대 구성
‘10, 새로운 10년’ 주제로 동문 화합과 미래 지향 메시지 전해

【경기·남부 = 서울뉴스통신】 김인종 기자 = 탑남성합창단(단장 장원의)은 오는 9월 12일 오후 7시,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창단 10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10, 새로운 10년’을 주제로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
탑남성합창단은 2015년 10월 창단 이후, ▲세대 간 소통과 교류 ▲국내외 동문 네트워크 강화 ▲합창을 통한 화합 증진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초대 단장 강병옥 동문(21회), 2대 단장 김용남 동문(25회), 3대 단장 오재기 동문(19회)에 이어 현재는 장원의 동문(13회)이 합창단을 이끌고 있으며, 40여 명의 단원들이 매주 정기 연습을 통해 공연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념하는 동시에 조선대학교부속고등학교 동문들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미래 세대에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가곡·민요·가요 등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다. ▲‘그대는 내 모든 것’ ▲‘별이 되어 남은 사랑’ ▲‘내 맘의 강물’ ▲‘바람의 노래’ 등 가곡 무대를 비롯해 러시아 민요 ‘볼가강의 뱃노래’, 한국 민요 ‘경복궁 타령’과 ‘홀로 아리랑’이 준비돼 있다. 특별 출연으로는 창덕여고 동문 합창단 백송콰이어의 ‘칸초네 메들리’, 국악단 그루의 ‘육자배기’가 무대를 함께한다.
지휘는 김윤태 상명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그는 독일 부퍼탈 국립음대 대학원 성악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에서 예술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반주는 성신여대에서 석·박사를 졸업하고 현재 성신여대 대학원 겸임교수로 활동 중인 박은정 교수가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더한다.
탑남성합창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10년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새로운 10년을 향한 도약의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