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6,183개 초등학교 통학시간 범죄 예방 강화
학교전담경찰관 포함 5만5186명 인력 집중 배치
CCTV·CPO 활용 화상순찰 및 신고 대응 체계 정비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최근 초등학생 대상 유괴·유인 시도가 잇따르자 경찰청이 전국 초등학교 주변의 예방체계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전국 6,183곳의 초등학교 등하교 시간대에 학교와 통학로 주변에 경찰력이 집중 투입되며, 학교전담경찰관(SPO), 기동순찰대, 교통경찰 등을 포함해 총 5만5,186명이 배치된다.

장시간 정차 차량이나 아이 주변에 배회하는 수상한 인물, 위험물 휴대자 등이 식별되면 즉각적으로 검문과 수사를 실시하며 상황에 대응할 계획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초등학교 앞 건널목.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또한 지방자치단체의 CCTV 관제센터 217곳에서 화상 순찰이 강화되고, 범죄예방진단팀(CPO)이 학교 주변과 통학로의 범죄 및 사고 취약 요소를 진단해 관계기관과 함께 시설 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미성년자 관련 112 신고가 접수되면 긴급 신고 등급인 ‘코드1’ 이상으로 지정해 더욱 신속하고 총력 대응할 예정이다. 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범죄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초등학교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서울뉴스통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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