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매뉴얼 현행화 미흡, 부서 간 역할 혼선
현장 대응체계의 구체성 부족 등에 대해 개선 필요

'증평군의회 재난대응점검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과 16일 관련부서 보고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긴급 재난 대응 점검 활동을 벌였다.(사진=증평군의회 제공)
'증평군의회 재난대응점검특별위원회는 지난 15일과 16일 관련부서 보고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긴급 재난 대응 점검 활동을 벌였다.(사진=증평군의회 제공)

【충북·세종 = 서울뉴스통신】 이동주 기자 = 충북 증평군 단수 사태와 기름 유출 사고로 구성된 '증평군의회 재난대응점검특별위원회(위원장 이창규)'은 지난 15일과 16일 관련 부서보고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긴급 재난 대응 점검 활동을 벌였다.

위원회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실적 △풍수해 대응 매뉴얼 △산불 재난 대응 매뉴얼 △가축전염병 대응 매뉴얼 △수질환경오염 대응 매뉴얼 △수도·먹는 물 재난 대응 매뉴얼 △감염병 대응 매뉴얼 등 군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재난 대응 체계를 집중 점검했다.

특히, 보고 과정에서 확인된 재난 대응 매뉴얼의 현행화 미흡과 부서 간 역할 혼선, 현장 대응체계의 구체성 부족 등에 대해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고 보완을 주문했다.

이창규 위원장은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매뉴얼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 위원회는 확인된 문제점을 정리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최종 결과보고서에 담아 집행부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재난대응점검특별위원회는 오는 22일 4차 회의를 통해 활동결과보고서를 작성·채택한 뒤,  25일 211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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