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개요 및 아트레킹 코스 구성
참가방식·접수 절차 및 운영 방식
주제와 기대 효과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 포스터. /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거리예술축제 2025 포스터. / 사진 = 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 = 서울뉴스통신】 최정인 기자 = 서울문화재단은 추석 연휴인 10월 6일부터 8일까지 청계천과 서울광장 일대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2025’를 개최하며, 그 주요 프로그램인 아트레킹(Artrekking) 참가자를 오늘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축제에는 국내외 8개국이 참여해 거리극·무용·전통연희·서커스·이동형 공연·설치미술 등 총 30여 편의 예술작품이 시민들을 찾아온다. △아트레킹 코스는 청계광장~청계9가까지 이어지는 5.2km 물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전체 동선이 ‘지금의 서울 길’, ‘그때의 서울 길’, ‘우리의 서울 길’ 세 구간으로 나뉘어 각 구간마다 다른 주제와 예술체험이 준비돼 있다. 

참가자 모집 규모는 3,000명이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트레킹은 안내 해설과 함께 걷는 ‘동행 트레킹’과 자유롭게 속도를 정해 걷는 ‘나만의 트레킹’ 두 가지 방식으로 운영되며, 사전 접수 및 현장 접수가 모두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축제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걸으며 체험하는 예술'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의 서울’ 구간에서는 현재의 서울 모습과 해외에서 보이는 서울을, ‘그때의 서울’에서는 청계천의 역사성을, ‘우리의 서울’에서는 공동체성과 시민 참여를 강조하는 예술 전시 및 공연이 펼쳐진다. 완주 지점에는 ‘예술주막’을 설치해 참가자들이 추석 음식과 함께 축제의 여운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걷기와 예술을 결합한 아트레킹은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의 새로운 형태다. 특히 도심 속 일상 탈피와 예술 향유 간극을 좁힐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다만 날씨, 동선 안내, 관객 밀집 처리 등 행사 운영 측면에서의 세심한 준비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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