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에서 만나요’

【대구 = 서울뉴스통신】 박영기 기자 =대구향토역사관은 10월 1일 개관 28주년을 맞이하여, 기념행사와 교육·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개관 기념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
대구향토역사관은 달성공원(대구달성)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1997년 10월 1일 대구시가 달성공원 종합문화관을 개편하여 2종 박물관으로 개관하였다. 이러한 뜻깊은 날을 기념하여 ‘대구향토역사관 개관 28주년 기념, 달성공원 대구향토역사관에서 만나요!’를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개최한다. 이 기간이 추석 연휴에 해당되기에 세시풍속 체험행사까지 겸하기로 하였다.
기념일인 10월 1일 대구향토역사관 1층에서 대구시립국악단 축하공연을 개최하고, 대동문화유산연구원 최재현 부장의 안내로 ‘다 같이 돌자, 달성 한 바퀴’ 현장 탐방을 진행한다. ‘달구벌 역사문화 알기’ 제45회 행사로 마련된 이번 역사 탐방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100여 년간 진행되어 온 달성토성 발굴조사 장소들을 직접 찾아서 달성토성의 특징과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진다.
10월 2일 ‘근대공원으로 다시 태어난 달성공원’ 특강을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개최한다. 이 분야의 전문가인 건국대 김해경 교수를 초청하여 근대 달성공원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의미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진다.
10월 5일부터 8일까지는 추석을 맞아 매일 선착순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전통의 멋, 갓과 호랑이 그림 알기’라는 주제로 갓 만들기 체험과 맹호도 스크래치 그림 체험을 운영한다.
‘대구향토역사관 생일 축하메시지 쓰기’는 대구향토역사관 1층 입구에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대구지역 출토유물을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는 ‘대구야! 고고유물과 놀자’ 프로그램 또한 대구향토역사관 1층 상설전시실에서 기간 내 함께 운영된다. 추석 당일인 6일은 하루 휴관한다.
신형석 박물관운영본부장은 “개관 28주년 기념 주간과 추석 연휴가 겹치는 10월의 화창한 가을날에 박물관으로 오셔서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