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일본 글로벌 외식·식품 기업 이트앤(EAT&)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태양의 토마토라멘’이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23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태양의 토마토라멘은 2005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라멘 전문 브랜드로, 닭 육수에 신선한 토마토를 더한 독창적인 콘셉트로 탄생했다.
기존 라멘의 무겁고 기름진 이미지를 벗어나 산뜻하면서도 깊은 맛을 구현했으며, 치즈 조합 등 다양한 메뉴 변주로 대중성과 차별화를 동시에 잡았다.
브랜드 철학은 '건강하면서도 맛있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라멘 문화 창조'다.
특히, 여성 소비자, MZ세대, 혼밥족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일본 내 건강 지향적 외식 트렌드와 맞물려 성장해왔다.

한국 시장에서는 2025년 강남을 시작으로 분당, 대치, 송리단길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연이어 오픈했다.
1호점은 오픈 직후 월 매출 1억 원을 돌파했으며, 단기간 내 4호점까지 확장하며 높은 성장 잠재력을 입증해 가고있다.
이트앤 우에츠키 대표는 “라멘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지만 고객들은 여전히 새로운 경험을 원한다”며 “태양의 토마토라멘은 가볍고 건강한 한 끼를 제안하며, 다시 찾고 싶은 브랜드, 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로 자리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태양의 토마토라멘은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수프 재료에서 쓰레기가 나오지 않도록 한 ‘Eco 수프 시스템’을 도입하고, 매장에서 발생하는 폐유를 회수해 연료로 재활용하는 등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트앤은 향후 3~5년 안에 국내 안정적인 가맹망을 구축하고, 아시아와 유럽 시장에도 진출해 ‘토마토 라멘’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