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접속 장애 후 복구 완료

【서울 = 서울뉴스통신】 이민희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접속 장애가 발생한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이 복구됨에 따라 정상 송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이란 재난 발생 시 재난관리주관기관(행안부, 기상청 등)이 작성한 재난정보를 전달받아 의무송출방송사(144개)에 재난방송을 요청하는 시스템(과기정통부 소관)을 말한다.
방통위에 따르면 지난 26일 발생한 화재로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에 접속 장애가 발생했고, 28일 오후11시 50분에 복구됨에 따라 행정안전부 등이 요청하는 재난방송을 방통위 소관 50개 재난방송 의무방송사를 통해 정상 송출 중이다.
이에 따라 방통위는 정부과천청사에 자체 구축해 운영 중인 재난방송 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해 50개 소관 방송사의 재난방송 송출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 재난방송이 누락없이 정확하게 송출되는지 확인하고 있다.
재난방송온라인시스템 복구 이후 29일 오후5시, 재난방송을 통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대국민 민원 상담 안내’ 등 5개의 재난통보문이 송출됐다.
앞으로도 방통위는 재난 시 국민에게 재난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난 주관기관이 요청하는 재난정보를 빈틈없이 방송해 위기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서비스 장애에 따른 불이익이 없도록 서비스 복구 시까지 온라인으로 처리되는 민원 사무는 대체 절차로써 수기 접수·처리하고 있으며, 개인위치정보사업 등록 신청 마감기간을 당초 9월 29일에서 10월 2일로 3일 연장했다.
또한 이번 화재상황을 틈탄 불법스팸 발생 여부를 면밀히 살피고 이동통신사업자를 통해 10월 1일부터 정부시스템 장애 관련 스미싱 주의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민들께서는 불법스팸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과 휴대전화 간편신고, 118(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을 통해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