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서울뉴스통신】 김부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오픈AI의 공동창립자이자 CEO인 샘 알트만과 공식 접견을 갖는다. 대통령실은 이번 만남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국제적 협력,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샘 알트만 CEO는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혁신가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챗지피티(ChatGPT)를 상용화한 인물이다. 그는 오픈AI를 통해 AI 기술의 대중화와 윤리적 활용을 선도하고 있으며, 이번 방한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이번 접견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글로벌 경제와 산업 구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와 함께, ‘책임 있는 AI 이용’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 방안, 그리고 인재 양성 협력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AI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인공지능 중심지로 육성하려는 대통령의 정책 구상과도 연결된다.

이 대통령은 이번 만남을 통해 한국이 AI 기술 개발 및 산업화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있어 국제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지털 혁신 시대에서 AI 기술의 책임감 있는 활용과 인류 공동번영을 위한 기술 윤리에 대한 견해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샘 알트만 CEO와의 회동은 한국의 AI 정책에 국제적 신뢰를 더하고, 미래 기술의 중심국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